이번 편엔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잔존가치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잔존가치 유의사항
잔존가치 설정금액에 따라 월 이용료과 인수비용이 변동됩니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잔존가치는 설정 금액이 높고 낮음에 따라 이용료와 인수비용이 변동됩니다. 잔존가치 금액을 높게 잡으면 이용료가 저렴해지지만 추후 인수비용이 높아지고 반면에 낮게 잡으면 이용료는 비싸지지만 차량 인수비용은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되시죠? 잔존가치 설정한도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으며 영업사원의 견적 설계에 따라 이용료가 각기 다르게 산출되니 반드시 개념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자비용에 영향을 미친다
잔존가치는 계약 만기 시점 차량 인수 시 인수비용입니다. 대출상품으로 따지자면 만기 일시상환 방식인 셈이죠. 4년 동안 이자비용만 내시다가 만기 시점 잔존가치 금액 전체를 상환하고 차량을 인수하는 개념입니다. 계약 시 잔존가치 금액을 높게 설정하면 이자비용이 커지고 낮게 설정하면 이자비용이 낮아지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 아이러니한 게 잔존가치가 높으면 이자비용은 상승하지만 위 그림에서 보듯 이용료는 줄어들고 잔존가치를 낮추면 이자비용은 감소하겠지만 월 이용료는 비싸지는 구조입니다.
제 관점이 정답은 아니지만 저는 이자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잔존가치를 최대로 높여 월 비용을 줄이겠습니다. 이유는 인수할 목적으로 초기에 잔존가치를 낮춰 인수비용과 이자 부담을 낮추면 월 이용료가 높아집니다. 근데 만에 하나 차량이 싫증나거나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높은 이용료만 내고 반납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