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의 개념과 장당점, 상품 종류에 대해 알아봤으니 계약 시 알아야 하는 항목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빠른 이해를 위해 선납금 방식과 같이 설명한 영상입니다.
보증금이란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는 내 차량을 소유하기 위해 차량을 구입하는 개념이 아닌 자동차를 빌려다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점포를 임대할 때 보증금을 걸고 임대 후 매달 임대료를 내고 운영하다 계약 만기 시점 보증금을 돌려받고 계약을 종료하든 동일한 개념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계약 시 초기 비용입니다.
할부 구매는 차량을 구입할 때 초기 비용이 차량가의 일부 선납금(할부원금을 줄이기 위해 차량가의 일부를 미리 내는 금액) 과 등록이전 비용입니다.
자동차리스와 장기렌터카의 경우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이용료가 산정되기 때문에 차량가와 등록비용에 대한 비용이 일체 필요하지 않습니다.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일반 개인분들도 최근 리스, 렌터카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점포 임대 시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납부하듯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계약 시 보증금을 내고 계약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리스, 렌트 신차계약 시 초기 비용이라 함은 “보증금”을 의미합니다.
예치금입니다.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보증금은 차량가의 일부를 미리내는 것이 아닌 점포 임대의 경우처럼 단지 해당 계약회사에 예치하는 금액입니다. 계약기간 동안 맡겨놓는 금액이고 “내 돈”입니다.
계약 만기 시점 환불되는 금액입니다.
계약회사가 예치하고 있던 보증금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 환불되는 금액입니다.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는 이용료 산정 시 잔존가치를 남긴다고 몇 차례 설명드렸습니다. 계약 만기 시점 차량을 반납하면 예치된 보증금 전액을 계약회사는 계약자에게 환불에 주고 차량을 인수 시에는 계약자가 납부해야 하는 잔존가치금액과 보증금을 상계해서 남은 차액만 납부하고 차량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일종의 담보 개념입니다.
점포 임대 시 임대인이 보증금을 받는 이유는 임대 기간 동안 목돈을 활용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주된 목적은 임차인이 임대료 상환을 못할 때를 대비한 일종의 담보 개념입니다.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도 마찬가지 라고 보시면 됩니다. 계약 시 할부 구매와 마찬가지로 계약자의 상환능력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계약자의 신용등급이 양호하면 보증금(초기비용) 없이 계약이 진행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 계약회사가 보증금을 내는 조건으로 계약을 승인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경우 보증금은 계약 시 강제성을 띠게됩니다.
이자에 영향을 미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보증금은 담보의 개념이기도 하지만 월 상환 이자를 줄이기 위한 용도로 보증금을 예치하기도 합니다.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는 초기 목돈이 필요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단 신용등급이 받쳐줘야 가능하지만요. 계약 시 굳이 보증금을 내고 계약하실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