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장점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당연히 단점도 있겠죠^^
전체 비용적인 측면에서 아직까진 할부 구매에 비해 비싸 보인다
일반 구매자는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견적을 받으면 총 이용료의 합을 단순하게 자동차 가격과 비교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의 이용료에는 자동차 가격뿐만 아니라 초기 등록비용과 자동차세, 이자비용과 렌트 상품의 경우 보험료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단순하게 차량 가격하고 비교한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다시 말해 할부 구매와 동등한 비교를 위해서는 할부 기간 동안 지출되는 총비용의 합과 비교하셔야 합니다.
할부 구매 비용구조
초기 등록비용 + 차량 비용 + 세금, 보험 등의 유지관리 비용 + 할부 이자비용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비용구조
월 이용료만 내시면 되는 구조 (이용료에는 초기 등록비용, 차량 비용, 세금, 보험, 이자비용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량은 현금 주고 사는 게 가장 이득이지만 그 목돈으로 다른 좋은 기회비용을 놓칠 수 있는 단점도 발생합니다. 그래도 여유가 있다면 현금 구매가 제일 속 편하겠죠^^ 할부와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의 가격적인 차이는 예전에 비해 현재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시는 게 맞을 듯합니다. 전 편에서 말씀드렸듯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의 장점을 보시면 오히려 왜 요새 잘나가는 줄 아실 겁니다.
임대차량은 계약을 중도 해지하면 해지 위약금 부담이 큽니다.
보험상품을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보험도 중도에 해약하면 손해를 많이 보듯이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또한 해지 위약금이 큽니다. 계약회사는 차량 제조사로부터 차량을 현금으로 구매하고 차량 등록비용을 내고 고객에게 계약 기간만큼 임대를 해주는 방식인데 고객이 차량을 중도에 해지하고 차량을 반납하면 회사는 손실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말이 있죠? 새 차도 번호판만 달면 중고차가 된다고^^
그만큼 감가가 된다는 얘기인데 회사로서는 차량 감가에 따른 손실분을 청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다고 할부 구매나 일반 구매는 손실이 없고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만 손실을 보는 구조일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새 차를 현금 주고 1년을 이용 후 중고차 시장에 매각하면 중고업자는 감가 된 금액으로 매입을 합니다. 감가 된 금액만큼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새 차는 번호판만 달아도 감가가 되는 물건이니까요.
어떤 계약이든 계약 만기까지 이용하는 게 가장 유리합니다. 그렇지만 인생사가 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문제겠죠. 최근 임대차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도해지 고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카딩”의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중도해지 문제점의 해결 방안에서 출발하게 되었죠.